나의 이야기

화성히어로즈를 보내며

lkjfdc 2019. 1. 8. 08:50

 

 

 

 

 

 

 

 

 

 

 

 

 

 

 

 

 

우리나라의 프로야구는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엔 정권의 교묘한 정책도 있었고 야구인들의 노력 특히 재일교포 야구인들의 도움이 있었다.

 

일본에서 조선국적(망한 나라 조선 )의 교포들은 공직이나 양질의 일자리는 제한되고 운동이나 연예인 그리고 사채업 유흥업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튼 초기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일본야구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일본에서 뛰던 백인천이나 장명부 그리고 김일융등 실제 팀에서 일조한 경우가 많았고 지금도 코치들 중에는 일본인들이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초기 6개이던 팀은 7개 그리고 9개로 가다가 10개로 수도권에 절반이 아랫녁에 절반이 있고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스포츠다.

 

이들 중 특정기업의 광고를 해주면서 팀을 유지하는 팀이 넥센 히어로즈 였고 2019년에는 키움 히어로즈로 바뀌고 2군인 화성히어로즈는 경기 고양으로 구장을 이동하여 고양히어로즈가 된다.

 

원래 고양엔 경남 창원이 연고인 NC다이노스의 2군인 고양다이노스가 있었는데 창원에 구장이 새로 생기면서 2군은 그들의 본거지로 돌아가면서 선수단끼리의 불편함과 팬들의 관심도도 집중되지 않을까 ? 생각한다.

 

물론 고양시민들은 서운한 점이 있겠지만 창원에서 하나가 되는 NC는 더 활성화 될 것이며 발전할 것이다.

 

또한 2군이지만 수도권에 있던 팀 하나가 마산구장으로 온다는 건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서운한 건 집에서 가까운 화성히어로즈와 전국에서 오는 여러팀의 경기나 훈련장면을 이젠 자세히 볼 수 없고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는 선수들 그리고 야구선수들의 뒷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다.

 

비봉습지에 만들어진 화성야구장에서 관람을 하면서 주워온 홈런볼도 6개 정도 파울볼도 여러개 그리고 사인볼도 여러개를 이곳에서 받았고 관중이 많은 큰 경기장에서는 알 수 없는 것들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히어로즈의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로 곁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젠 고양으로 떠나는 히어로즈의 선수들 잘되었으면

좋겠다.

 

또 다른 스폰서의 지원을 받고 새 출발하는 히어로즈 올 한해도 좋은 경기 보여주길 바라며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