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육군, 해군 , 공군지 그리고

lkjfdc 2018. 10. 19. 09:26





 

 

 

 

 
과거엔 많은 사실과 정보들이 책을 통해 전달되었고 군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TV가 있지만 대부분의 영내병력들은 뉴스나 국가대표의 운동경기나 세계적인 타이틀을 건 경기 이외엔 보기 어려웠고 말년병장이나 부동자세로 대기하고 있는 대기병 아니면 전입온지 얼마 안되는 신병이 내무반에서 드라마 (9시 뉴스 시작전 한마디로 점호준비 바로전 30여분 정도)를 보는 것 이외에 라디오는 청취하는게 개인은 불가 했고 간혹 Tape이나 Record판을 사가지고 와서 듣는데 이것도 오디오가 있는 본부내무반 정도 가능하고 수시로 교체하는 소초나 분초같는 소총소대 병력들의 경우 내무반에 이런 고가?의 기계는 관리하기 어려운 물자였다.
 
나의 경우는 작지만 행정반이 갖춰진 독립부대라 이런 체제가 있어 각종 혜택?을 기행부대의 병력들 만큼 볼 수 있었고 병력이 적다보니 경쟁이 없어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한달 한달 부식차 편이나(상급부대의 전령전이나 문서또는 보급품이 격오지 부대로 전달)전령을 통해서 위에서 뭔가 내려보냈었다.
 
 
정확히는 91년도 봄에 육군지를 처음 봤고 그전에는 없었다.
 
이유는 창간호가 나온지 60여년이 넘었음에도 395호정도 발간되었다는 건 월간으로 따졌을 땐 턱없이 부족하고 격월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아마 80년대엔 발간을 중단하다 내가 제대할 무렵 다시 조직을 만들어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유는 부대에서 한번도 육군지를 본적이 없고(부대 행정반이나 창고엔 대대급이나 연대급에 떨어지지만 독립부대의 지급기준에 따라 책자나 발간물이 비치되어 있었다.)이를 통해 판단할 때 50년대 중반에 처음 만들어지고 70년대 말이나 80년대 초 중단하였다가 91년도 봄에 다시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과거에 나온 육군지는 군사적인 내용보다 시사교양지에 가까웠고 90년대의 육군지는 군사적인 부분이 압도적이 었고 현재는 인터넷으로 연동이 되며 내용은 주로 최근의 육군동향과 문화적인 부분을 다루며 군대라는 다소 권위적이고 딱딱할 것 같은 내용보다 읽기 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로 해군지와 공군지가 있는데 육군에 비해 적은 병력을 두고 있지만 이 잡지들의 발간 횟수는 많이 앞서 있다.
 
해군지는 493호 공군지는 484호 아마도 이 잡지들은 꾸준히 발간을 했던 것 같다.
 
내용이나 분량은 육군지의 형식과 유사한데 아마도 육군지가 이 책들의 형식을 따라했을 것이라 본다.
 
우리군의 가장 많은 군대답게 계속 발간하여 강한 군대의 정신적 부분을 살찌우는 매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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