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어머니가 다녀 가셨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장에 들렸다가 샀다며 딸기를 주고 가셨는데 그냥 먹기가 아까웠다.
길게 다닌 것은 아니고 일부 과목만 따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봤고 결과는 좋아 합격을 했다.
60이 넘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남편되는 분이 계좌로 입금을 해줘서 수업을 듣는데 보통 이런 저런 이유로 결석이 많은 것이 현실인데 이 분은 살림을 하면서 틈틈이 학원에 들려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고쳐 나갔다.
시험공부의 왕도는 없지만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고 열심히 한 분들은 대부분 합격을 맛보고 의심이 많고 이것 저것 요행을 바라면 거의 실패를 했던 것 같다.
5월 초 합격자 발표가 있으나 학원은 벌써 8월 시험 준비를 위해 사람들이 공부를 시작했다.
앞으로 있을 시험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
딸기 맛이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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