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은 남대문시장일 것이다.
시장의 넓이를 이야기 하기 보다는 파는 물건의 가짓수와 손님들의 도달범위가 가장 큰 곳이 라고 보며 이곳엔 옷 뿐 아니라 화방용품, 문구용품 각종 희귀한 농산물 (송이버섯 같은 것)같은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많은 것이 변한 요즘 이곳도 과거완 많이 달라졌다.
입소문이 인터넷에 올라가고 부정적이면 그 만큼 장사도 쉽지가 않다. 나는 남대문 시장에서 물건을 사러가기 보다는 구경을 자주 가는 편인데 서울역 앞에서 중앙우체국까지 길가와 상점엔 다른 도시에서 보기 힘든 것들을 내놓고 파는게 이곳도 전문화가 되어 있다.
카메라 같은 것은 남대문 바로 뒤 지하상가에 문구 화구류 판매는 근처에 포진해 있고 시내 쪽으로 가는 오른편에는 안경상사가 그리고 회현역 가는 길 주변엔 등산용구점들이 남대문 시장이 끝나는 지점인 중앙우체국 앞 회현지하상가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중고레코드점이 과거 부터 영업을 하는데 최근에 더 증가했다.
그리고 옛날 돈 , 우표, 사진 , 근현대사 유물등을 파는 전문점이 가장 많이 있다. 어떤 분들은 인사동을 좋아하는데 이곳도 나름 매력이 있고 구경하다가 싫증이 나면 바로 남산으로 올라가 산책하는 것도 좋다.
생각보다 서울에 살면서 이곳을 못가본 사람들이 많다.
바빠서 그럴 수도 있고 복잡한 거리를 걷는 것이 싫어서일 수도 있다.
뭐 대단한 곳 근사한 곳도 좋지만 서울 한복판에 다양한 풍물을 볼 수 있는 남대문시장과 그 주변도 나름 재미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 충민사 (0) | 2018.03.13 |
---|---|
전북 장수와 내륙지방 (0) | 2018.03.06 |
서울의 남산 (0) | 2018.03.03 |
지역교류에 대한 생각 (0) | 2018.01.27 |
15년전 갔던 평사리 (0) | 2018.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