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음식을 사먹는 이유는 특별한 맛이 있어서도 있지만 뭔가 대접을 받고 또한 직접 조리하고 식사후 마무리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것 저것 차리고 조리하는 일은 어떨 땐 즐겁지만 계속 이어지고 일상화 되면 지겹다.
특히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나 자취를 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런 것이 더 할 것이다.
시키면 즉시 오고 메뉴판에 나오는 맛있어 보이는 것을 먹을 수 있고 또한 혼자 먹던 사람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대화도 하고 하나 됨을 느낄 수 있고 거기에 반주까지 더해 지면 더 좋은 상황이 연출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그러나 최근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있고 술도 혼자 먹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밥은 끼를 거르지 않으면 안되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술을 무슨 재미로 또는 무슨 의미로 마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난 여럿이 있을 때야 많은 양을 마신적이 있지만 혼자서는 소주반병 이상을 마셔 본적이 없고 또한 마실 수가 없다.
그냥 딱 한잔 정도로 끝이고 그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요즘의 사회분위기는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나고 어떤 분위기나 강요에 의해 모임을 참석하고 퇴근 후 회식을 하는 분위기에서 혹은 망년회다 동문회다 해서 무조껀 참석을 하고 참석을 독려하고 꼭 가야 하던 장소는 아닌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 즐기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걸 인식도 하지만 모임에 참석하고 건배사를 외치고 단합된 힘속에서 느껴지는 일체감 또한 무시 못할 것이다.
연말 많은 술자리가 있고 회식이 있다 .
밖에서 먹는 자리 ... 어떤 이들에게 집에서 차려먹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어른이나 어린 가족들을 데리고 식당을 찾는다. 그리고 각종 모임에 따른 식사와 술자리도 많다.
즐거웠으면 하고 편하게 한끼를 해결했으면 하고 영양보충도 하고 많이 모이는 분들은 일체감을 형성하기도 하고 오랫만에 만나서 회포를 푸는 기회였으면 한다.
단 과도한 음주나 이어지는 술자리로 다음날 이나 다음주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식당에서 음식 먹는 이야기를 하다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 것 같다.
연말 연시 모두에게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포에 대한 교육 (0) | 2017.12.27 |
---|---|
제천 화재사고를 보면서 (0) | 2017.12.24 |
지난 일요일 아침 대학로 (0) | 2017.12.14 |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0) | 2017.12.12 |
사파리와 사회 (0) | 2017.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