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웃에서 준 튀김

lkjfdc 2025. 6. 14. 14:04

어제와 오늘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쉬고 있었다.



아들녀석들은 아침을 먹고 각자 알아서 나갔고 혼자 집에서 밀린 일을 하고 쉬고 있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가급적이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데 이유는 주로 물을 한잔 얻어 먹게 다는 유사  종교인들의 방문이 있거나 교회에서 왔다고 하는데 긴 대화를 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학원에서 일할 때도 이러한 방문자들을 별로 반가워 하지 않는 편이다.

대화자체가 영적인 부분과 이어지고 뭔가 일방적으로 흐르는 내용이 별로고 가장 큰 것은 공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낮에 출근을 하기전 쉬고 있을 때 오는 건 더 피곤하다.

오늘은  조용히 하루가 마무리가 되나 했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문을 여니 종교인들이 아니고 아랫집의 어른이 접시에 뭔가를 담아 오셨다.

늘 뭔가 가져다 주셔서 얻어 먹는데 오늘은 '미꾸라지 튀김'을 튀겨오셨는데 먹음직 스러웠다.

아내나 아이들이 있으면 바로 먹을수 있었겠지만 혼자 있다보니 상에 올려 놓고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방문하는 이들이 이웃들 보다는 불청객들이 많다 보니 갑작스런 초인종이나 두드림은 반갑지가 않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맛있는 것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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