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사람들

lkjfdc 2024. 1. 17. 22:11

일본은 섬나라지만 과거 국토를 나누어 여러나라로 불렀고 자신들을 섬에 산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륙에 산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땅이 넓고 바닷가에 사는 이들도 있지만 내륙이나 산간에 살면서 나와 살아보지 않았다면 고립된 상태에서 자신들의 세계관이 맞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이전 동예, 옥저 같이 알려진 군장국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의 시군구급의 작은 크기의 나라가 존재했다 사라졌다고 한다.

아프리카 같이 서구세력들이 국가를 자기들의 기준으로 나누고 만들어 훗날 갈등을 만들기도 하고 문제를 만들기도 하는데 어쩌면 큰 규모의 국가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며 자신들의 처한 입장에 따라 왕조국가나 군장국가나 민주국가나 혹은 예전 유럽에 있던 공국같이 여러형태의 나라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작게 느껴지는 나라일 수 있지만 더 작은 땅에 적은 인구로 국가를 유지하는 곳도 있고 너무 커서 평생 한 곳에서만 살다가 이웃의 주에도 가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리도 예전에  지역에만 살다가 군대나 학교엘 가서 전국의 사람들을 만나고 먼 지역까지 여행을 하고 자신이 살아온 곳이 좁다고 느끼고 다양한 이들을 만나면서 세계관을 바꾸기도 하고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문제는 자부심이든 열등감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상대를 적대시 하고 편을 가르고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해야 하는 것 같고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고 우리지역 사람이 잘 나가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본다.

물론 자부심이 강하고 다른 지역사람들에 비해 단합이 잘 되어 밀어주는 것이 순기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과거 향리형 국가도 아닌데 여전히 백제나 신라를 논하고 조선의 서인 동인을 논하며 갈등을 합리화 하고 배타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들의 이익과 주도권을 하나라도 더 챙기력는 사람들과 지지자들이 있다.

남녀갈등, 세대갈등, 도농갈등에 여전히 지역갈등까지 정치인들에게 싸우기 좋은 환경? 을 서로 만들기 보다는 우리나라의 국격을 더 올리고 서로 이해하고 잘 살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정치는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며 상대를 인정하는 것이다.

갈라서고 싸우고 욕하는 정치인을 편들고 밀어주는 시민이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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