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유행이 무척 빠르다.
잠깐 왔다가 사라지고 그런 것이 있었나? 싶을 때가 있다.
70년대와 80년대 초 청량음료수는 자주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소풍을 갈 때나 여행을 갈 때 아니면 집에 손님이 오시면 어쩌다 먹을 수 있었으며 냉장고가 있는집도 가끔 있었지만 없는 경우엔 설탕을 찬물에 타서 먹기도 했는데 간혹 커피병 만한 분말주스를 사서 집에 보관했다가 타 먹었는데 금방 사라졌다.
작은 컵이 아닌 대접에 탔는데 주스가루가 적은 경우 설탕을 더 넣어 맛을 냈으며 그 맛은 실제 오렌지 맛이기 보다는 비슷한 느낌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한 국산제품도 다양했던 것 같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시중에서 구할 수 없었고 유행이 지났는지 타먹는 이들을 보기 어려웠다.
한 30여년 보기 어려웠는데 미국의 마트에 쌓아 놓고 팔기에 한통을 사왔다.
병에 든 것만 보다가 큰 통의 것을 보니 오래가나 싶었는데 보름 정도 지나니 바닦을 드러냈다.
맛도 맛이지만 과거의 한 때가 (과거가 좋았다는 말이 아니다.) 생각났다.
다시 유행할 일은 없겠지만 여름에 타 마시던 그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분말주스를 이야기 하니 사대주의니 미제에 미쳐있다! 는 식의 비난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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