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광역자치단체(도) 마다 달랐으며 막걸리는 면단위마다 달랐다. 대체로 과거엔 면의 인구가 1만명 내외로 막걸리의 수요가 있었으나 지금은 초등학교도 없어지는 곳도 있어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이 사라졌고 읍단위 같은 경우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도 읍의 인구가 줄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막걸리와 다양한 포장기술의 발달에 따른 유통구조의 발달로 전국 각지로 통하는 상품들도 많아졌다. 과거 말통이나 주전자를 통해 나르고 운반하던 시절 바로 맛볼 수 있던 막걸리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여전히 영업을 하고 지역민들이 찾는 곳들이 있다. 시골의 정미소, 양조장은 부의 상징이기도 했지만 지역의 특성을 드러내는 장소였고 특히 양조장은 선대로 부터 물려 받은 자신들만의 제조기술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