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봄여름가을겨울 5집 LP,CD, tape

lkjfdc 2023. 2. 22. 09:50

우리나라에서 대중가요의 LP가 단종되었던 시기는 1994년에서 1995년 즈음이다.


당시  LP, CD, Tape세가지를 동시에 마련했던 것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다.




지금은 기타와 노래를 하는 ' 김종진'만 남아 있고 같이 오래 활동했던 드럼연주자 전태관은 몇 해전 고인이 되었다.

최소한 3인조 이상이 밴드를 만드는데 이 팀은 2명이 장기간 활동을 해왔었다.

최근 새롭게 음반을 냈는데 LP로 발매되었다고 한다.

가끔 객원 연주자들과 연주회를 하는데 처음엔 '고 김현식'의 백밴드였다.

김현식의 노래중에 ' 봄여름가을겨울' 이 있었고  솔로가수지만 자신의  연주자들을 대동하고 공연을 하면서  음악을 선보였다.

기타에 김종진, 드럼의 전태관 , 키보드 박성식, 베이스 장기호 등이 있었으나 박성식과 장기호는 초반에 나가서 ' 빛과 소금'으로 활동하는데 봄여름가을겨울 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음반을 낼 때가 88년인데 이 때 부터 김종진과 전태관 2인 밴드로 나머지 연주자는 따로 다양하게 참여시켜 음반을 만들고 공연을 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김현식의 백밴드를 넘어 자신들의 영역을 만들고 공연 실황을 녹음 음반으로 만들고 활발한 활동을 하며 힛트곡도 만든다.

보통 노래의 비중이 큰 곡을 연주하는데 반해 봄여름가을겨울은 다양한 전주와 간주가 긴 노래를 연주하거나 음반작업을 할 때 한개는 노래가 또다른 건 연주곡만 담아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봄여름가을겨울 5집은 LP로는 당시 끝물에 작업하여 나온 것이라 소량이 유통되었으나 신중현의 '미인'을 다시  편곡하여 세상에 알린다.

보통 LP를 사면 가사지와 음악평론가의 해설이 나오는데 이 음반의 경우 자켓 자체에 (70년대와 80년대 초반 처럼) 가사와 연주자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음반의 녹음을 위해 3집 음반 부터  미국으로 갔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작업을 한다.

그리고 초창기 부터 이들의  음반 디자인을 한 사람은 '서도호'라는 인물인데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세계에  알린 사람이며  이 음반에서도 특이한 감성을 표현한 것 같고   봄여름가을겨울 멤버들의  친구이다.



5집 음반의 주제곡 Mystery 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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