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열린 창문사이로 들어오고 시원하다.
더워진지 조금 되었지만 여름 또한 한달 반 정도 지나면 끝이고 가을이 된다고 생각하니 시간 또한 빨리 가고 있다고 본다.
코로나 이후 누군가를 만나거나 약속을 하거나 하기가 어려웠고 때문에 궁금하며 어떠한지 마음은 있는데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 백신 1차 접종을 했지만 사람들을 상대하고 말을 많이 하는 일이라 조심하고 신경을 쓴다.
술을 마시거나 함께 흡연을 하는 것을 과거엔 즐기고 좋아했다.
새벽에 들어가는게 다반사였고 담배는 끊지를 못했었다.
지금은 대부분 끊었으며 가끔 막걸리 한병을 사와 집에서 마시는 걸로 끝이다.
술과 흡연 자체보다 담소하는 것에 의미를 뒀었는데 언제 부터인지 같은 일을 하던 분들이 은퇴를 했거나 다른 일을 하고 현재 현역으로 남아 있는 이들은 거리가 멀고 상황이 다 다르다 보니 '한번 봅시다!' 가 쉽지 않다.
유행도 변하고 놀이문화도 변화하고 있다고 본다. 많이 마시고 크게 취해서 실수하고 집에 가는 게 힘들던 시절의 음주행태도 사라진 것 같다.
간단한 식사와 음주를 해도 의미를 둔다면 좋을 것이고 대취한 이후 기억이 없다면 곤란할 것이다.
늦가을 쯤 지금의 상황이 완화되길 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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