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사랑과 평화 1집

lkjfdc 2021. 3. 28. 08:36



우리나라의 밴드중 현장에서 가장 연주를 짜임새 있게 했던 그룹이 ' 사랑과 평화' 였을 것이다.

기타, 노래에 최이철, 건반, 노래에 김명곤, 이근수, 드럼에 김태흥 베이스에 사르보(Sarvo): 외국인인 듯, 베이스의 ' 고 이남이'와 현재 사랑과 평화를 이끌고 있는 '이철호'가 기록되지 않았다.

당시 대마초를 피운 것 때문에 연예계가 시끄러웠고 사랑과 평화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활동을 중단했고 음반을 내놨지만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그리고 노래를 만들었던 이장희의 이름 대신 '이경애' ' 김이환' 이름이 있다. 훗날 김태화가 부른 '안 녕' 에도 '이경애' 김이환' 이란 이름이 있다.

사랑과 평화의 음반 자켓에는 당시 작업할 때 쓴 악기의 이름들이 적혀 있는데 훗날 부활도 2집 음반을 낼 때 기타를 비롯한 여러 악기의 메이커 까지 구체적으로 나열하여 어떤 악기로 음반이 만들어 졌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랑과 평화가 연주를 할 때 최이철은 Mouse tube란 걸 써서 소리를 변조했고 Ross super gas 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그런 것 같다.

키보드를 연주한 김명곤은 알토 색소폰을 연주도 했고 호루라기 연주도 했던 것 같다. 다양한 소리를 키보드로 만들어 여러 가지의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한동안 뜸 했었지의 노래를 들어보면 최이철과 이철호가 한 사람 처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은데 연주와도 잘 들어 맞는다.

당시 대단한 밴드로 새로운 걸 시도하고 개성있는 연주를 했던 이들은 지금도 연주자들이 바뀌었지만 음반을 계속 내놓으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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