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윤형주 힛트 LP

lkjfdc 2020. 5. 22. 07:37

 

윤형주라는 가수는 워낙 유명한 분이고 당대 뿐 아니라 지금도 광고에 남아 있는 노래를 많이 만들었다.
그리고 노래의 느낌이 경쾌하고 발랄한 것도 많았으며 혼자도 잘했지만 송창식이란 걸출한 가수와도 잘 호흡했었고 여러 연주자 그리고 코러스와의 협연 또한 좋았었다.
외모를 보면 전형적인 엄친아처럼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으나 강단지며 불같은 성격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활동을 했으나 전공은 그만 두고 영원한 대중음악인이 되었다.
어릴적 야유회나 캠핑에서 불렀던 노래의 상당수가 음반으로 불리어져 서수남 하청일 아저씨처럼 청소년들에게 친숙하며 혼자 부른 노래중에서도 힛트한 노래가 많았다.
기독교관련 음악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연주를 하는 장면도 있었다.
트윈폴리오 시절의 음반이 워낙 유명하여 지금도 많이 남아 있고 비싼 가격 때문에 부담스러운 다른 음반에 비해서 구하기 쉬운 편이다.
지금 부른 노래는 이장희의 작품으로 당시 쎄시봉이라는 음악감상실을 중심으로 모인 청년들 중 개성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개사하거나 하기 보다 자신의 느낌을 잘 표현한 대중 예술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자가 아닌 '윤형주'의 목소리를 통해 전개된 이 노래는 그 느낌이 또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음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진원 1집 음반  (0) 2020.06.22
블랙홀 3집 LP  (0) 2020.06.14
김추자 힛트 앨범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0) 2020.05.11
조규찬의 음반  (0) 2020.04.20
정연준의 '하루하루 지나가면'  (0) 20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