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의 강가에서
징검다리는 과거 한양대에 있던 노래 동아리로 제1회 해변가요제에서 '여름'이라는 노래로 1등을 한다.
여름이라는 노래는 이정선이 계절에 따라 제목을 만들어 불렀던 기성곡으로 당시 이정선은 자신이 불렀던 노래를 아마추어였던 징검다리가 불러 큰상을 수상해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그전에는 정종숙에게도 곡을 주었고 해바라기라는 혼성중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밢표했었고 이 해바라기는 이주호와 유익종의 듀엣으로 이어졌다.
징검다리는 깃수별로 4명씩 여자 2 남자 2 화음을 맞춰 그 이후에도 '님에게' 를 알리고 '밤을 노래함'그리고 '아무 이름으로도' '이 노래가 끝나면'등으로 가요제에서 이름을 알리고 학교를 알린다.
그러나 학교에서 없어진지 오래되었으며 이들의 역사는 가요제 음반과 선후배가 결집하여 80년대 중반에 만든 것과 90년대 초반 만든 것이 남아 있다.
밴드처럼 특정 보컬이 주도 하기 보다는 남녀혼성의 장점을 살려 부르는 노래는 참으로 훌륭하다.
화려하고 눈에 뜨이는 음악이 아니며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노래를 했는데 어쩌면 당시 시대를 외면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것이 다른 것이지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는다.
아마도 90년대 민중가요동아리가 생기고 취업이다. 공부다 해서 징검다리는 활동을 접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양한 학생들의 정서를 표현했던 노래중에 '강가에서'는 그 느낌이 좋고 귀에 잘 담기는 노래 같아서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