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코로나로 인한 야구경기 중단

lkjfdc 2020. 9. 7. 14:50














작년 이맘때 일과중 잠깐 시간을 내서 낮동안 벌어지는 야구경기를 봤었다.

2군경기다 보니 교통이 안 좋은 시골에 있고 논밭사이에 갑자기 나타나는 녹색의 경기장은 놀랍고 그곳에도 땀을 흘리고 1군에 올라갈 날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잠깐 몸을 추스리고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러 내려온 선수들도 볼 수 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한화이글스의 선수단의 경우아예 보름 정도는 1군과 2군의 이동도 막혀버렸다.

이들의 경우 선수들의 이동이 차단되면서 야간에 경기를 하다 부상을 입거나 체력에 문제가 와도 내려갈 수 없고 정해진 인원으로 보충도 없이 가야한다.

보통 1군의 경기가 이루어 지는 대도시와 멀리 경기를 가는 경우 2군 선수들이 1군의 부름을 받았을 때 택시도 타고 가고 KTX도 타고 가는데 보기완 달리 냉정하며 기대치에 못미치면 바로 원상복귀이며 2군 경기 또한 버스 한대에 전체가 타고 전국 각지를 이동하며 경기를 한다.

그것도 시원한 밤이 아닌 더운 낮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고 선수단의 1~2군간 이동이 중단되자 구단측에서 불만을 이야기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구단의 대표는 사직서를 냈다.

선수의 실명이 거론되고 상황을 모르는 이들은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욕을 하는 이들도 있고 설상가상 원정에 더블헤더(하루에 두경기)에 월요일 경기에 만만치 않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 프로스포츠도 움추려 있고 잘못하면 욕을 먹는 정도가 아니라 자리를 사퇴할 정도로 냉정하다.

그러나 정치권의 모습은 프로야구단의 운영진 보다 냉정한 모습도 미안한 모습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움추리고 삶의 제한을 받고 있는 이때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고자 대규모 집회를 10월에 신청한 자들이 있다고 한다.

무얼 노리고 뻔뻔하게 자신들의 편을 결집하는지 너무하다.

수도권은 다음주 까지 2.5단계 조치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은 격앙된 정도가 아니라 절망에 이른 경우도 있다.

제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봐서라도 그만들 모이고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