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로 성공하기
얼마전 프로야구 구단에서 선수를 뽑았다.
각 구단별로 10명 그러니까 100명 정도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내년 프로선수가 된 것이다.
그외 대부분은 대학을 가거나 운동과 관련이 있는 곳 아니면 전혀 관련 없는 곳으로 간다.
프로가 되도 진짜 1군 무대에 서는 경우는 쉽지 않고 대부분은 2군을 전전하거나 30살 전후에 그만 둔다고 보면된다. 연예인은 성공확률이 더 낮고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화려한 직업을 갖는 것이 어렵고 진짜 1%의 가능성을 보고 하는 것이다.
야구선수가 되고 연예인이 되고 요즘 돈이 된다는 말에 유투버에 영상을 올려 성공하고 싶다는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꺽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말 할수 없겠지만 공부를 하는 것이 장래에 대비한 보험? 을 드는 것이다.
간혹 학원에 온 건장한 학생들을 보면 운동을 하다 부상을 입어 경쟁에 탈락하여 온 경우가 있고 30살 넘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오는 (졸업장 또는 운전면허증)경우가 있는데 할 수 있는 직업이 제한되어 있다.
또한 경찰행정과나 군사학과를 어렵게 갔으나 자신이 희망했던 직업을 갖는 경우보다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많고 어렵게 들어간 간호대를 나와 면허증을 받았으나 현실적인 괴리와 여건 때문에 다른직업을 갖는 것은 인력낭비이며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이 청소년기에 꿈꾸었던 자리를 못 가는 것에 대한 실망을 떠나 직업에 대한 막연한 가능성을 언론이나 방송매체 그리고 일부 어른들이 자신의 직업을 정확히 알려주지 못한 부분도 문제라고 본다.
너도 나도 멋지고 주목받고 무언가 휘두르고 돈많이 버는 걸 하고 싶은 건 당연하다. 그러나 그 가능성이 1%이고 그것을 이루지 못할 경우 찾아오는 박탈감과 문제를 이야기 해주고 설령 그 길을 못갔을 때 또 다른 대안이 존재함을 그리고 그것이 꼭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주인공도 스텝이 있고 봐주는 관객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공부하지 않으면 성공확률이 더 낮아진다는 걸 적어도 청소년기에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며 어떤 운이나 편법을 기대하지 말 것을 심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쉽게 뭔가 이루어 지고 성공하는 건 아무것도 없으며 땀흘리고 노력한 사람에게 길이 있고 그래야 사람들도 그를 응원하고 격려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