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군견에 대한 생각

lkjfdc 2019. 8. 10. 11:39

 

 

 

군견은 훈련받은 개로 이번 청주의 '조은누리'양 실종사건에서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군견은 일반적으로 훈련받은 군견병과 함께 움직이며 복무개월? 이 군견병보다 길며 신병이 양성되듯 군견훈련소에서 양성되며 부대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한 후 임무를 수행할 능력이 안되면 물러나고 생을 마감한다.

 

 

군견 뿐 아니라 마약탐지견도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도 있다.

 

 

나는 어릴적 개울가에서 놀다가 풀어놓은 개가 달려와 놀란적이 있어 대체로 개가 사나워 보이거나 크면 접근을 하지 않는데 군견병이 대동한 개를 볼 땐 그렇게 하지 않는다.

 

 

과거 양구에서 북한이 파놓은 땅굴을 발견할 때도 군견의 희생이 있었고 각종 대간첩작전이나 침투작전에서도 군견이 있어 군은 큰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전후방 요소 요소엔 군견이 배치되어 있는데 군견이 아니 더라도 일반 개를 외딴 초소나 부대에 배치해 놓으면 외부 침입자의 접근에 반응하고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격오지에 근무하는 군인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과거 내가 근무하던 곳은 앞에는 바다고 주변은 숲과 외딴 가옥 ... 담도 없어 외부인이 막 들어와도 알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몇 안되는 병력들이 계속 감시를 할 수도 없고 ...

 

간혹 엽총을 들고 사냥을 하는 사람도 있었고 길을 잘못들어 차를 타고 부대 연병장으로 들어오는 이들도 있었다.

 

 

어느날인가 강아지 두 마리를 외곽에 배치 집을 만들고 보온도 하고 남은 음식물을 주어 길렀다.

 

어느 정도 시간이 되니 외부인이 오면 짖었고 부대원들이 가면 너무나 반겨줘서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짐승이지만 힘든 훈련을 받고 사람들을 위해 고생하는 군견이나 경찰견, 마약탐지견등도 대단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개들 또한 사랑스럽다.

 

 

인간과 짐승이 서로 잘 지내고 행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