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손혜원의원 사건을 보면서

lkjfdc 2019. 1. 24. 05:48

 

 

손혜원의원의 목포시 땅매입이 시끄럽다.

 

목포에서는 원도심의 침체를 이야기 하며 투기라는 말은 말도 안된다고 하고 국민들의 일반적 견해는 공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있다.

 

문제는 그간의 우리나라 지역발전이 개발에만 치중되어 있었지 정작 알맹이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역을 살리는게 땅값 집값 올리고 여기서 쏟아지는 돈들로 인해 총수요(간단하게 사고자 하는 돈이 풀린다!)를 늘려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보여주고 뭔가 활기있는 도시를 기대하지만 정작 큰돈은 서울이나 다른 도시의 투자자나 투기한 자들에게 가고 지역주민들은 콩고물만 먹게 되는게 현실이라 본다.

 

 

이건 지역 뿐이 아니라 국가와 국가사이에도 마찮가지라고 본다.

 

다음으로 지역의 소비를 창출하고 활력을 이끌어 내는 건

옛 부터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장악한 토호세력과 토박이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역공직자 학교 교사 공사직원 중소상인이며 이들이 지역주민들과 서로 품앗이 해야 하며 서로 도와야 하지만 서로간 공감대가 없고 소통이 없으니 결국 돈은 서울과 인근 대도시나 도청소재지 또는 지방중소도시에서 소모되고 기업의 본사인 서울로 향한다.

 

낮에는 지역에 있지만 밤에는 도시로 가고 상주인구는 지역에 없으며 돈만 벌고 쓰지 않는다.

 

물론 인간이 효율성을 추구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지역의 영세민들만 소비를 하고 공인들이 수요를 이끌지 못하면 지역의 전통시장이나 상권은 살아나기 힘들다.

 

인터넷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지역상권의 회복은 국가정책이 바뀌어 봐야 힘들고 의식과 문화의 다양성이 있어야 하며 꼭 서울과 대도시에 가지 않아도 만족해야할 소비행태와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

 

 

과거 지역방송에서 자체제작하던 드라마도 음악회도 그리고 지역에 있어도 소외되지 않는다는 느낌과 오히려 어린이 동화의 서울쥐와 시골쥐의 예처럼 지역에 있어도 행복하다고 느껴야 한다.

 

혁신도시만 만들 것이 아니라 서울의 큰 대학들을 일본처럼 수도권 외곽이나 금강이남 쯤으로 이동하고 관광의 폭을 먹고 마시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다양한 부분으로 확대했으면 한다.

 

 

전라도에 있어도 경상도 남해 끝에 있어도 강원도 향로봉 근처에 있어도 변방에 있다는 생각보다 내가 중심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