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전계청 대령께서 보낸 연하장

lkjfdc 2019. 1. 16. 08:56

 

 

 

 

 

 

작년에도 받았고 올해도 육군기록정보관리단장인 전계청대령으로 부터 친필연하장과 달력이 집으로 왔다.

 

한 두명이 아닐텐데 직접 펜으로 써서 보낸 연하장에 감동을 하며 군의 역사와 증거물을 정리하고 보존하려는 의지를 느낀다.

 

 

과거 독립군은 역사교육을 강조했고 무장독립운동에 영향을 준 분들은 신채호나 박은식 같은 역사학자들이 었다.

 

우리군의 경우 50년대 이후 만들어진 육군지나 각종 기록물 역사관련 저작물은 학계의 학술지 못지 않은 풍부한 내용과 깊이를 자랑하며 정신전력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람들은 군을 전쟁만 준비하고 무력을 강조하는 집단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해외파병이나 주변국가의 변화에 따라 각종 교육자료를 만들어 교육하며 각급제대에도 다양한 자료를 보급한다.

 

 

그리고 자체 인쇄소가 계룡대에 있어 민간출판사와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인쇄매체를 만들어 낸다.

 

그러함에도 만들어 낸 자료 중 누락되거나 빠진 자료를 민간인들의 도움과 기증으로 재확보하고 기증자가 원하면 영인본을 만들어 보내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과거 미8군 도서관이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을 했는지 상당히 많은 도서관의 자료가 시중 헌책방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 중에는 군관련 자료 뿐 아니라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자료도 많았고 그들이 왜 세계최강의 군대가 되었는가 알 수 있었다.

 

 

우리도 실력있는 병력과 무기의 확보가 중요한데 그 기초는 올바른 정신전력과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자료의 확보와 육군의 흔적들을 잘 보존관리하여 다가오는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쁜 연말 연시 일개 민간인에게 정성들인 연하장과 달력을 보내주신 육군 기록정보관리단장 전계청 대령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좋은 일 가득하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