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Queen에 열광하는 사람들

lkjfdc 2018. 12. 14. 19:43

 

 

 

 

 

 

 

월요일 밤 밴드 Queen에 대한 팬들의 사연과 함께 우리나라에 울려 퍼진 이런 조짐에 놀람과 함께 반가움도 들었다.

 

많은 사랑에게 꿈을 주고 살맛을 안겨주는 건 좋은 일이며 희망적인 일이라 본다.

 

그만큼 사회가 무미건조하고 삭막하다는 증거이다.

 

세대를 뛰어 넘어 걸그룹과 소년그룹에 빠져있던 청소년들 까지 극장에서 함께 노래 부르고 옷을 찾아 입고 음반과 비디오를 구매하고 ...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관련 문화와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과거 대학가요제에 나오는 스쿨밴드를 보고 대학가면 꼭 해 보겠다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이들은 비틀즈나 사랑과 평화가 대학을 나왔냐? 음악을 좋아하면 되지 ... 하며 고등학교 때 부터 창고 알아보고 합주실 알아보고 음악학원 등록하여 밴드도 만들었다.

 

 

문제는 대학을 가서 밴드를 만들 수 있겠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 했다.

 

막상 대학의 현실은 반미에 학내소요에 독재정권과 싸운다고 밴드를 만들었다간 정신없는 사람들로 찍힐 수 있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우 취업을 하다 보니 밴드는 소수의 경우를 빼면 접어야 했다.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과 대학교 1~2학년 군대가기전은 그것이 어느 정도 가능했다.

 

한마디로 공부 어쩌고 가장 강조하던 그 시기가 취미활동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절정기였으나 우리사회는 그 시기가 쉽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힘겨운 시기로 점철되어 있었고 지금도 그건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지금도 군대를 가고 직장을 다니며 여유있는 취미생활은 쉬운게 아니다.

 

그러나 틈틈이 음악을 찾아 즐기고 음반을 구매하는 이들이 이들 중에는 많다.

 

 

안 바쁜 이들이 없었고 바쁘지 않다면 금전적 여유가 없어 즐기기 어렵지만 그 사이 사이 즐기는 것이 재미고 행복이라 본다.

 

직접 해보지 못하겠지만 좋아하고 꾸준하게 관심을 갖다보면 밴드도 할 것이고 다른 가수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특히 가수만 주목받는 체계가 아닌 연주자와 스텝에도 관심과 함께 중요한 것이란 걸 알게 되고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그리고 음반관련 , 음악관련 , 더 나아가 각종 출판관련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면 좋다고 생각한다.

 

 

퀸이나 스콜피온스 같은 꼭 세계적인 밴드가 아니라도 가수 일변도 , 걸그룹이나 소년들의 모습을 한 가수들 말고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나 김창완 밴드 '백두산 ' '부활' '시나위' ' 이승환' ' 윤도현 밴드' 같이 '안치환과 자유' 아니면 아카펠라 그룹들 같이 가수에게 만 올인하는 것이 아닌 연주자와 스텝 공연관련자 모두가 발전코져 노력하는 것이 좋은 게 ? 아니겠는가?

 

판도 빨리고 영상물도 팔려 관련 문화산업이 발달 했으면 한다.

 

세상의 비행기는 조종사 한사람만 살아서는 결코 날아갈 수 없다.

 

가수 한명에게만 관심을 두지말고 연주자 스텝 관련 동업자들이 공생할 수 있기를 ...

 

유행을 틈타 음반가격이 오르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더 좋은 건 꾸준히 사서 듣고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

 

유행 따라 반짝하기 보다는 꾸준함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