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03군사 우체국의 폐국 그리고 오뚜기 부대의 변화

lkjfdc 2018. 12. 1. 08:50

 

 

 

 

 

 

 

2018년 11월 21일 제 103 군사우체국이 폐국되었다.

 

제 103군사우체국이란 바로 경기도 포천의 8사단 오뚜기 부대 사령부의 군사우체국이었으며 일반우체국과는 달리 군부대에 설치된 우체국이다.

 

 

이 우체국이 문을 닫은 것이다.

 

 

보병8사단은 2010년대 일반보병사단에서 기계화보병으로 전환이 되는데 이는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을 갖게되는 사건이었고 연대라는 이름보다 여단이라는 부대 이름을 갖게 되면서 각 부대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최근에는 기계화된 이 부대들을 모아 다른 부대에 배속을 하면서 오뚜기 부대는 양주에 주둔한 26사단 불무리부대와 통합되면서 불무리부대는 사라지나 예하부대는 오뚜기부대가 되고 불무리부대 사단장이 통합되고 강화된 오뚜기 부대의 초대 사단장이 되고 지휘부는 포천에서 양주로 이동을 한다.

 

물론 포천지역 대한 전력 공백은 없다.

 

 

 

 오뚜기 부대의 지휘부는  3.8선 바로 위에 있었고 예하부대는  수복지역이며 전략요충지인  철원 , 포천일대에 주둔하며 과거 5군단 예비사단으로 큰 역할을 하였고 최근에는 국군최고의 화력과 기동력을 가진 7군단에 편성되어 임무를 다했었다.

 

 

사단사령부의 이동으로 103우체국도 문을 닫았고 우편물의 도장도 11월 21일을 끝으로 그만 찍게 된다.

 

 

2012년 오뚜기 부대 역사관에 기계화 보병이 된  오뚜기 부대에   자주포 관련 모형을 만들어 전해주기 위해 포천을 세번 갔었다.

 

한번은 혼자서 두번째는 가족들과 ...

 

세번째는 전시물 확인차!

 

이젠 3.8선  바로  위 오뚜기 부대 사령부를  가 볼 수 없다는게 아쉽다.

 

하지만  불무리를 흡수한  오뚜기는 더 강해질 것이다.

 

'돌격!'

 

 

사진 출처  신명식 님의 우취자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