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야기

빼빼로데이에 대한 생각

lkjfdc 2018. 11. 11. 08:58

 

오늘이 빼빼로데이라고 한다. 아마 발렌타인데이라고 해서 초콜릿 1/3 뻬빼로데이라고 해서 1/3 그리고 나머지는 요 몇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에 팔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짜피 제과회사의 상술에 의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참여를 하는데 이렇게 따지면 무슨날 아닌날이 없고 1년 365일 특별하지 않은 날이 없다.

 

온나라가 늘 특별한 의미를 두고 하루 하루 보내는 건 좋지만 너무 집착하는 것 또한 사람을 힘들게 한다.

 

돌아가신 분들의 추모식 부터 누구 탄신일 ... 무슨 창설 기념일 등 많은데 이러다 보니 징크스도 생기고 분위기에 이끌려 참석을 못하니 미안할 때도 있고 뭔가 사회생활이나 세상을 잘못살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과거 어떤 동호회 사이트에서 매일 오늘은 어떤 날? 하면서 의문을 제기하고 퀴즈 비슷한 걸 냈던 작가출신 회원이 작품은 안 만들면서 비평만 잘하고 자문 자답했다가 잘난척 한다는 비난과 함께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걸 봤었다.

 

 

어쩌면 청소년들이 초콜렛과자를 선물하고 받고 즐거워하는 요즈음 풍경은 다양한 기념일에 심각할 수 있는 이 사회에 뭔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자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는 가래떡을 나눠먹자는 주장도 있고 다양한데 슈퍼를 하거나 편의점을 하는 분들은 어떤 의미도 의미지만 현실적 이익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때 쯤이면 상술에 놀아나니 뭔가 정신이 이상하니 했었는데 요즘은 경제가 불황이니 이벤트성 장사라도 잘 되서 관련된 분들이 조금이라도 본인들이 어렵게 차린 작은 사업체나 가계에 도움이 되고 웃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