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전전날 밤풍경
lkjfdc
2018. 2. 17. 22:14
설 전전날은 일이 있어 용인을 떠나 서울시내를 관통 신촌을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왔다.
시내는 조용했고 신촌 대학가는 젊은이들이 술자리를 파했는지 왔다갔다 했다.
많은 이들은 고향으로 갔겠지만 취업이다 공부다 해서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역귀성 하여 도시의 자식들을 보러 오는 노인들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이들은 해외로 여행을 간 이들도 있을 것이다.
평상시 보다 이런 날이 더 외롭고 힘든 사람들 ...
차라리 그냥 단순한 연휴라면 더 나을 수도 있고 어떤 이는 일자리와 돈이 더 절실할 것이다.
대목이니 명절특수가 사라진 요즘 잠시 여유를 가지고 쉰다고 생각하면 고마운 일일 것이고 재충전의 기회라고 보며 봄으로 가는 급한 전환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동생들과 조카들이 와 밤이 잠깐 북적였고 각자의 생각대로 만든 만두를 보면서 새해엔 보다 의미있는 좋은날이 많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