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이야기

시나위 신대철의 연주곡 Corona

lkjfdc 2020. 2. 23. 17:49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온나라가 비상상황이다.

중국에서 발생하여 전세계로 퍼진 무서운 바이러스인데 원래 코로나(Corona)는 평상시엔 보기 어렵고 개기일식이 발생할 때 태양 주변 은은한 진주빛으로 나타나며 온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바이러스의 모양이 비슷해서 붙여진 것이라 한다.

30년전 우리나라 대표적 밴드 시나위의 기타 연주자 신대철이 Corona 라는 음반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대중음악가가 연주곡집을 만들어 낸다는 건 모험이었고 더더군다나 강력한 기타를 앞세운 연주곡은 큰 반향을 일으키기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정규음반을 내면서 연주를 한 경우가 있었지만 통째로 연주곡만 올린 경우는 드문일이었다.

보통 밴드의 콘서트 때 기타 뿐 아니라 드럼 혹은 베이스 키보드 연주를 돋보이기 위해 노래 중간 중간 하긴 하지만 장시간이 되면 관객들은 졸기도 하고 식상해 할 수도 있지만 시나위의 경우는 고음의 소리를 뽑아 내다보니 공연을 보면서 애초에 졸거나 하품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연주를 들어보면 키보드로 시작을 하고 기타의 연주가 시작되며 다른 악기들도 귀에 들어오는데 후반부 드럼의 킥이 가슴을 두드린다.

코로나 하면 멋진 태양의 진주빛 여운이 생각나야 함에도 강력한 괴질이 되어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하긴 코로나라고 이름을 명명한 것이 문제이지 진정 코로나는 아무 잘못도 문제가 없다.

하루 빨리 해결책이 마련되어 공포에 떨고 있는 사회가 안정되었으면 한다.